다낭 사쿠라 마사지 후기

친구 두 명과 함께 다낭 여행을 왔는데, 떡마를 찾다가 다른 업소와 달리 5성급 DLG 호텔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5성급 호텔이라면 시설이 크고 넓을 거라 기대했는데, 호텔 내부는 전체적으로 크지만 허름한 느낌이었습니다. 호텔 지하에 위치해 있었고, 시설은 넓기만 했지 특별한 인테리어는 없었어요.

떡마를 받으러 왔으니 마사지와 떡만 잘 하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돈을 내고 초이스를 보러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초이스 인원이 저희가 두 명인데 5명밖에 없더군요. 원래는 10명까지 볼 수 있다고 했지만, 지금 이용 중인 고객이 있어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사실 코로나로 사람이 없는데, 이런 뻔한 말을 하시더라고요.)

어쨌든 초이스 인원이 적었지만, 애들 얼굴은 나쁘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입장 후에는 떡을 먼저 하고 마사지를 받는 시스템이었는데, 여자애가 위에서 해달라고 했다가 힘들다며 내려와서 제가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좀 당황스러웠지만, 어차피 들어온 거니까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마무리했습니다. 끝나고 나서는 여자애가 수고했다며 어깨를 두드리고 바로 나가버려서 여운을 느끼기엔 좀 아쉬웠습니다.

마사지는 괜찮았습니다. 마사지사가 친절하게 해달라는 부위를 잘 해주고, 강약 조절도 요청대로 해줬어요. 마사지를 받고 나서는 실장님께 여자애가 좀 더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고, 실장님도 이해해주시더군요. 친구도 비슷한 경험이었다고 하니,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차라리 마사지를 먼저 받아서 몸을 풀고 떡을 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떡마를 받으러 갔는데 마사지가 더 만족스러웠다는 점이 좀 아쉬웠어요. 다음에는 다른 곳을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가격은 싼 편은 아니니,
여행 오시는 분들은 후기를 잘 참고하시고 자신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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