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은 밤문화로 유명한 곳이라 혼자 황제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동남아시아 밤문화를 혼자 다니는 걸 선호하는 편인데,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다니다 보면 마음이 맞지 않을 경우 시간과 돈이 낭비될 수 있어서 주로 혼자 다닙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혼자 가기엔 조금 심심한 느낌이 들어 파티플레이를 해볼까 고민하던 중, '베트남 밤황제 번개동행'이라는 게시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혼자 가려고 했지만, 오랜만에 기분을 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같이 갈 사람 한 명을 모집했습니다. 가라오케를 같이 가면 술 문제로 갈등이 생길 수 있어서 떡 마사지 위주로 갈 사람을 구하는 글을 올렸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연락이 왔습니다. 연락을 주고받은 후, 한강 인근에서 만나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 사람도 상당한 실력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제가 선호하는 취향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에코걸도 자주 이용해봤다고 하는데, 제가 이용했던 에코걸과 같은 꽁까이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알고 보니 우리는 같은 곳에서 구멍동서가 되어버린 셈이었습니다.
어색함 없이 오히려 더 재미있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이상 다낭 밤문화에서 구멍동서를 찾은 후기였습니다.